2017. 3. 14. 00:37ㆍTravel/FUKUOKA
이윽고 해가 걸쳤을 때에 후쿠오카에 도착했습니다.
이때 느꼈습니다. 앞으로 이곳에 머무를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을.
(ISO를 자동으로 맞춰놓은지도 모르고 찰칵찰칵- 노이즈 폭발 ^^)
Airbnb에서 처음으로 숙소 예약을 잡았습니다.
평범한 멘션, 익숙한 듯 한국인을 반겨주는 멘션 주민들.
마치 이곳 주민이라도 된 듯.
'말랑말랑'해지는 기분을 뒤로하고 짐을 풀어 놓고
저녁식사를 위해 바로 집 밖을 나섰습니다.
하카타역을 시작으로 도보로 약 20분.
도착한 곳은 명랑 라멘과 덮밥으로 유명한 '멘타이쥬' 라는 식당.
(구글지도에서 '후쿠오카 멘타이쥬' 라고 검색하면 바로 나올만큼 유명한 식당이에요.)
멘타이쥬 '元祖博多めんたい重' 건물의 외관입니다.
달리 갈 곳을 정해두지 않아 이름을 기재하고 우선 기다렸습니다.
(직원분들이 매우 친절해요.)
예약이 굉장히 빡빡해서 걸어온 시간만큼은 기다린 것 같습니다.
시간이 흘러 가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신발을 벗는 방으로 들어갔는데 엄청 어두컴컴 했어요.
메뉴는 크게 명란덮밥, 차슈멘이 있고 둘다 먹어 볼 수 있는 세트가 있습니다.
약 3000엔 정도의 가격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아'
감탄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습니다.
덮밥은 조금 짰던 것 같아요. 차슈멘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하카타의 골목을 즐겼습니다.
거리는 조용하지만 가게는 시끌벅적합니다.
이전에 오사카, 도쿄등을 가보았지만 처음 느끼는 기분입니다.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편의점에서 먹고 마시고 싶은 것들을 한아름 집어와 한잔.
참 좋은 후쿠오카의 첫 밤입니다.
'Travel > FUKUOKA'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년 9월, 다시 만난 후쿠오카 (18.09.07 ) (0) | 2018.09.25 |
---|---|
후쿠오카-파파라이라이(17.03.05) (0) | 2017.03.26 |
후쿠오카-No Coffee (17.03.05) (0) | 2017.03.18 |
후쿠오카 여행. (17.03.04) (0) | 2017.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