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026 1Q '어닝콜 HW3 FSD불가? CapEx, AI4 Plus의 등장까지...' (Tesla AI Hardware Evolution and Strategic Shifts)

2026. 4. 28. 20:11Interest/Tesla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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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2026 Q1 어닝콜 핵심 요약

 

HW3 한계 선언 → Tesla가 HW3로는 완전 자율주행(Unsupervised FSD)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사실상 공식 인정
HW4 Plus 등장 → 기존 HW4를 강화한 중간 단계 하드웨어(HW4 Plus)로 성능 점진적 업그레이드 전략 시사
AI5 칩 방향성 → AI5는 차량용보다는 데이터센터·로봇 중심의 차세대 핵심 연산 인프라로 포지셔닝
사이버캡 양산 로드맵→ 로보택시용 차량은 올해 말부터 점진적으로 생산 및 서비스 확장 예정
로드스터 일정 지연 → 차세대 로드스터는 5~6월 데모 예상으로 또다시 ‘머스크 타임’ 적용

 

 

이번 어닝콜에서 발표한 실적 자체는 “어닝 서프라이즈” EPS 약 $0.41 → 예상치 상회, 매출 약 223~224억 달러 수준, 영업이익·마진도 회복세 (총마진 20%대 초반)로 보였으나 차량 인도량이 적고 재고가 늘고 있다는 결과가 주식 기대 심리를 깎았다고 볼 수 있다. 

 

 

 

1. HW3로는 Unsupervised FSD 불가능, 테슬라 첫 공식 인정
Tesla가 이번 어닝콜에서 가장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 부분이다.
기존 HW3.0 차량으로는 완전 자율주행(운전자 개입이 필요 없는 수준)에 도달하기 어렵다는 점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그동안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결 가능하다”는 기대가 있었지만, 이번 발언으로 방향이 완전히 바뀌었다.
특히 HW3 차량을 보유한 사용자 입장에서는 단순한 기능 개선 문제가 아니라, 구매한 FSD의 최종 완성 여부와 직결되는 이슈다.
결국 테슬라는 자율주행을 계속 추진하지만, 그 완성은 HW4 이상 하드웨어에서만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전달한 셈이다.

 

HW3.0은 2019년 이후 생산된 대부분의 테슬라 차량에 탑재된 자율주행 컴퓨터로, 모델3와 모델Y를 포함한 대량 판매 차종에 적용되었다. 업계에서는 해당 하드웨어가 적용된 차량이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가 FSD 기능을 구매한 고객이라는 점에서 이번 이슈의 파급력은 매우 크다.

문제의 핵심은 테슬라가 이미 차세대 자율주행 하드웨어인 HW4.0 중심으로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는 점이다. HW4.0은 카메라 성능, 연산 처리 능력, AI 추론 속도 등 전반적인 성능이 크게 향상된 구조로, 향후 완전 자율주행 구현의 핵심 기반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는 곧 HW3.0 기반 차량이 기술적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자율주행 기능 구현에 제한을 가질 가능성을 의미한다.

다만 테슬라는 현재까지 HW3.0 차량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몇 가지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다. 첫째는 HW3 차량을 대상으로 HW4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방안이다. 다만 이는 차량 구조상 교체 난이도가 높고 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에 전면 시행 가능성은 불확실하다. 둘째는 FSD 기능에 대한 부분 환불 또는 서비스 크레딧 형태의 보상이다. 셋째는 HW3 차량에 대해 일정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까지만 지원하고, 완전 자율주행 기능은 차세대 하드웨어에 한정하는 방식이다.

이와 같은 불확실성은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라 고객 신뢰와 직결된 이슈다. 특히 FSD를 사전에 구매한 고객 입장에서는 약속된 기능이 하드웨어 제약으로 인해 제한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향후 보상 정책과 지원 범위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결국 이번 어닝콜이 시장에 던진 메시지는 명확하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지만, 그 완성은 기존 HW3.0이 아닌 새로운 하드웨어 체계 위에서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기존 고객을 어떻게 설득하고 보상할 것인지가 향후 중요한 리스크이자 동시에 신뢰 회복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HW3 차주들은 어떻게 되는가?
이번 어닝콜에서 가장 민감한 질문은 단 하나였다.
“HW3 차량을 가진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가?”
일론 머스크의 발언을 종합하면, 테슬라의 입장은 명확하게 세 가지로 정리된다.

1. 하드웨어 교체(레트로핏)는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HW3를 HW4로 단순 교체하는 것은 컴퓨터만 바꾸는 수준이 아니라 카메라, 배선, 센서 구조까지 전부 바꿔야 하는 작업이다.
즉, 서비스센터에서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 사실상 “차를 다시 만드는 수준”의 작업 머스크도 이 부분을 인정하면서 대규모 레트로핏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방향을 명확히 했다.

2. HW3 전용 FSD는 계속 지원, 하지만 ‘완전 자율주행’은 제외
테슬라는 HW3를 버리지는 않는다. 대신 방향이 바뀐다. HW3는 최적화된 별도 FSD 버전 유지, HW4 이상은 완전 자율주행(unsupervised FSD)  실제로 어닝콜에서도 HW3용 경량화된 버전(일종의 라이트 버전)이 언급되며 기능 격차를 인정하는 구조가 드러났다.

3. 가장 현실적인 대안: “차량 교체 유도 전략”
머스크가 직접 “이걸 해주겠다”라고 말하진 않았지만,
전체 발언 흐름과 기존 정책을 보면 방향은 거의 명확하다.
“HW3를 고쳐주는 게 아니라, HW4로 넘어가게 만든다”
가능한 방식은 이미 시장에서 거의 합의된 상태다.

① 트레이드인(보상 판매) 강화
HW3 차량 → HW4 차량으로 교체 유도

② FSD 혜택 이전 (Transfer 확대)
기존 차량에서 구매한 FSD를 → 신차로 이전 가능하게 해주는 정책 강화

③ 구독 모델 전환 유도
일시 구매 → 구독형으로 이동
HW3 사용자도 일정 수준 기능 유지 가능

 

다만, 이게 언제 어떻게 시행될지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태라는 것이 다음 주지인 주가 하락으로 이어진 원인일 것 같기도하다. 

 



2. 어닝콜 도중 주가 하락, 시장은 “실망”으로 반응
이번 어닝콜의 특징 중 하나는 발표 내용보다 시장 반응이 훨씬 직관적이었다는 점이다.
발표가 진행되는 동안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약 388달러 수준까지 내려왔다.
특히 하락 흐름이 끊기지 않고 이어졌다는 점에서, 시장은 이번 발표를 긍정적으로 해석하지 않았다는 것이 명확하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해석된다.

첫째, 새로운 성장 스토리보다는 기존 이야기의 반복이 많았다는 점
둘째, HW3 이슈로 인해 기존 고객 및 FSD 전략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점
결과적으로 이번 어닝콜은 “나쁘지 않은 실적”과 “아쉬운 미래 가시성”이 동시에 드러난 사례로 평가된다.

 



3. HW4 Plus 등장, 사실상의 중간 세대 전략
이번 어닝콜에서 새롭게 언급된 부분 중 하나는 HW4의 확장 버전이다.
일명 “HW4 Plus”로 불리는 이 구조는 기존 HW4 대비
메모리 용량과 칩 성능이 개선된 형태로, 완전한 차세대인 AI5 이전의 과도기적 솔루션으로 보인다.
이는 테슬라가 단순히 HW4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단계적으로 하드웨어 성능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취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결국 HW3 → HW4 → HW4 Plus → AI5로 이어지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HW3는 점점 기술적 한계에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론 머스크가 공개한 ‘AI5’ 테이프아웃


4. AI5 칩, “현존 최고 가성비” 주장
일론 머스크는 이번 어닝콜에서 AI5 칩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단순 성능이 아니라 “가격 대비 성능” 기준에서
현재 존재하는 AI 칩 중 가장 뛰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중요한 포인트는, 이 AI5 칩이 당장 차량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현재 차량에는 HW4 기반 또는 그 개선형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AI5는 향후 데이터센터, 로봇, 자율주행 학습 등 더 큰 범위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5. 옵티머스 두 번째 공장, 텍사스에서 시작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역시 중요한 축이다.
테슬라는 기가 텍사스(오스틴)에 옵티머스 생산을 위한 추가 공장을 구축할 계획을 밝혔다.
이는 단순 연구 단계를 넘어 양산 단계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신호다.
다만 생산 속도는 초기에는 매우 느릴 것으로 예상되며,
수천 개 이상의 부품과 새로운 생산 라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단기간 대량 생산은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는 옵티머스를 장기적으로
가장 큰 사업 중 하나로 보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6. 사이버캡, 올해 말부터 본격 양산 가속
로보택시 전용 차량인 사이버캡은 올해 말부터 생산 속도가 올라갈 것으로 언급됐다.
단순 차량 판매가 아니라 자율주행 기반 서비스 사업의 확장을 의미한다.
다만 현재 로보택시 전략은 공격적 확장보다는 지역 단위로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방식에 가깝다.
안전성 검증이 가장 중요한 병목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수익화는 단기보다는 중장기 과제로 보는 분위기다.

7. 로드스터, 또다시 “머스크 타임”
차세대 로드스터 역시 언급되었지만, 일정은 여전히 유동적이다.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었으며,  현재 기준으로는 5월에서 6월 사이 데모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른바 “머스크 타임”이 다시 한번 적용된 사례로, 기술적으로는 상징성이 크지만 단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8. 유럽 FSD 승인, 그러나 글로벌 확산은 별도 문제
유럽에서는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FSD가 일부 승인되었지만,
이것이 곧 글로벌 확산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각 국가는 별도의 규제 체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 일본 등에서는 별도의 인증 절차가 필요하다.
특히 유럽 승인도 특정 조항을 통한 제한적 승인에 가까워 다른 국가에 자동 적용되기 어려운 구조다.
결국 FSD의 글로벌 확산은 기술 문제가 아니라 규제와 정책의 문제가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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