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LUCY) - 개화(Flowering) <가사>

2024. 3. 17. 21:47Music/요즘 듣는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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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도 윤종신 소속사 미스틱을 통해 데뷔한 신인 밴드 루시는 2019년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 JTBC 슈퍼밴드에서 처음 결성되어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시작되었는데, 팀명은 슈퍼밴드 시절 작업실에서 키우던 강아지 이름으로부터 따왔고 라틴어로는 '빛'을 의미한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 가지고 온 곡은 루시의 세번째 앨범 DEAR의 타이틀 곡 <개화>이다. 아무래도 벚꽃 피는 계절이 다가오니 생각나서 포스팅하게 되었다. 편곡이 일본 밴드를 많이 닮아있는데, 호시노겐 이라거나 오피셜히게단디즘의 느낌이 많이 느껴진다. 



루시(LUCY) - 개화(Flowering) <가사> 

 

아른아른 아지랑이 괜히 눈이 부시고
포근해진 얼음은 겨우 녹아내릴 것만 같아
동지섣달 기나긴 밤 지나 헤매었던 발걸음
있잖아 (까맣고 혼자 외로운 날) 그 때가 기억조차 안 나
새하얗게 웃던 날을 기억하나요 그대
내가 느낀 모든 걸 너에게 줄 수 있다면
바람아 내게 봄을 데려와 줘 (벚꽃잎이 흩날리듯이)
시간아 나의 봄에 스며들어 점점 더 더 더
소리 없이 일렁이며 떨고 있는 초라한 맘은
흐르는 물의 연꽃처럼 전부 멀어져 갈 거야
넌 그저 그 자리에 그대로 (아름다워)
새하얗게 웃던 날을 기억하나요 그대
내가 느낀 모든 걸 너에게 줄 수 있다면
바람아 내게 봄을 데려와 줘 (벚꽃 잎이 흩날리듯이)
시간아 나의 봄에 스며들어 점점 더 더 더
햇살에 깜빡깜빡 미끄러지듯이 우린 사르르르르 (사르르르)
기지개 피듯 두 팔 벌린 꽃들처럼 그대 꿈도 one and on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그 마음
혼자만 남아 시들지는 않을까
괜찮아 (괜찮아) 언젠가 (언젠가)
파랗게 피어날 거야
나는 그런 널 기억할 거야
새하얗게 웃던 날을 기억하나요 그대
내가 느낀 모든 걸 너에게 줄 수 있다면
바람아 내게 봄을 데려와 줘 (벚꽃잎이 흩날리듯이)
시간아 나의 봄에 스며들어 점점 더 더 더
햇살에 깜빡깜빡 미끄러지듯이 우린 사르르르르 (사르르르)
기지개 피듯 두 팔 벌린 꽃들처럼 그대 꿈도 on and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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