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달빛 (Okdal) - 다이빙 (Diving) <가사>

2024. 3. 20. 23:24Music/요즘 듣는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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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3월 정말 오랜만에 옥상달빛의 정규 음반으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은 그간 덤덤한 위로에서 조금 더 섬세한 위로를 전하는 듯 하다. 

 

옥상 달빛의 음악들은 2030 청춘들을 따스히 위로해주는 음악과 가사로 힐링뮤직이라고 불리우기도 하고 기타와 같은 락사운드 보다는 키보드 중심에 멜로디언과 실로폰을 얹은 미니멀한 사운드가 대표적이였으나, 정규 1집 이후에는 브라스나 스트링등의 다양한 편성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이번 3집은 밴드 위주의 편곡이 자주 보이고 특히나 토이의 색깔이 느껴지는 음반이기도 하다. 

 

실제로 대학시절 옥상달빛 멤버 김윤주와 박세진은 토이같은 전문 작곡가를 꿈꿨다고 한다.

 


옥상달빛 (Okdal) - 다이빙 (Diving) <가사> 

 

점점 작아지는 요즘
멈춰있는 시간이 길수록
마음은 더 불안해

내가 가만히 있는 건
게으름에 저버린 게 아냐
이해할 수 있을까

침대에 누워 천장을 보고
멍하니 앉아 생각도 하고
내일 계획을 적어 보지만
사실 (가끔씩은) 내일이 (안 왔으면 해)

아름다울 수 있을까 나의 하루가
매일 밤 무거운 걱정 없이
나를 위해 내일을 또 살자

사람들은 모두 말해
답답한 방에서 이제 그만
밖으로 나오라고

낯설어진 내 신발을 신고
현관문 앞에 잠시 서있다
결국 또다시 포기해버리면
사실 (가끔씩은) 내일이 (안 왔으면 해)

아름다울 수 있을까 우리 하루가
매일 밤 무거운 걱정 없이
나를 위해 또 너를 위해
부질없이 또 넘어져도

마음껏 행복해지자 매일 조금씩
그럴 수 있을 거라고 믿어
너를 믿어 꼭 우린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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