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1. 25. 20:33ㆍMusic/요즘 듣는 음악


요네즈 켄시 × 우타다 히카루 ‘JANE DOE’
요네즈 켄시가 작사·작곡하고 우타다 히카루가 가창 참여한 듀엣곡임.
요네즈 켄시 16번째 싱글 《IRIS OUT / JANE DOE》의 표제곡 중 하나임.
극장판 체인소맨: 레제편 엔딩곡으로 타이업된 곡임.
참고로 ‘제인 도(Jane Doe)’는 영어권에서 신원 미상의 여성이나 신원불명 여성 시신을 부를 때 쓰는 명칭이라고 함 (레제편과 찰떡...)
솔직히 영화 엔딩 크레딧 보면서 요네즈 켄시랑 우타다 히카루가 듀엣하는 그림을 상상도 못 했음.
(각자 세계관 너무 확고한 아티스트라 “언젠가 만날 수도 있겠지” 이런 생각조차 못함...)
지금 생각해도 여전히 놀라운 조합임.
요네즈 켄시는 감정선을 잘게 쪼개서 불안정한 세계를 만드는 타입이고,
우타다 히카루는 감정을 그루브에 실어서 공간 자체를 바꾸는 타입이라 서로 완전히 다른 방향인데 묘하게 잘 맞아떨어진 느낌.
OST의 악마 요네즈켄시는 어쩜 또 이리 잘 어울리는 곡을 만들었는지 재능이 부러울따름
참고로 우타다 히카루는 그냥 유명한 가수 수준이 아님.
일본 음악 역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인물로
1998년에 데뷔해서 26년 넘게 톱클래스 유지 중... (한국으로 치면 아이유, 이효리, 이선희의 믹스 같은 느낌임)
J-POP을 대표하는 아이콘 중 한 명으로 아직도 현역 최상위권으로 판매량, 영향력 전부 레벨이 다름.
사실 요즘은 나무위키가 제일 정확해서... 생각나는대로 쓰는 이 블로그 글이 무슨 의미있나 싶음

곡 제작 비하인드
콘셉은 ‘복잡한 감정을 가진 소녀 + 그걸 본질적으로 이해 못하는 소년의 듀엣’으로
요네즈 켄시가 이 곡 만들다가 “이 노래는 우타다 히카루 아니면 안 되겠다”라고 느꼈다고 함.
처음엔 크게 기대 안 하고 “밑져야 본전” 느낌으로 제안했는데, 우타다가 흔쾌히 수락해서 놀라면서도 엄청 기뻤다고 함.
레코딩 비하인드도 있음.
우타다 히카루가 런던 거주 중이라 직접 만나서 녹음 못 했고,
데이터 파일로 주고받는 방식으로 작업함.
요네즈 켄시가 “내 목소리는 너무 굵어서 이 노래에 안 맞는다”고 판단해서
우타다 히카루에게 맡긴 게 가장 큰 이유였다고 함.
데모 보낼 때 요네즈 켄시가 우타다 파트까지 직접 가이드 녹음해서 보냈다고 함.
우타다는 솔로 위주 커리어라 처음엔 꽤 어색했다고 함.
그래서 여러 버전을 만들어 보냈고, 요네즈는 첫 소절부터 예상과 달랐지만 “좋은 의미로 충격”이었다고 밝힘.

요네즈 켄시, 우타다 히카루(Kenshi Yonezu, Hikaru Utada) - JANE DOE (제인 도) [가사/발음/해석]
まるでこの世界で二人だけみたいだね
마루데 코노 세카이데 후타리다케 미타이다네
마치 이 세상에 우리 둘만 있는 것 같네
なんて少しだけ夢をみてしまっただけ
난테 스코시다케 유메오 미테시맛타다케
라고, 잠깐 그런 꿈을 꿔버렸을 뿐이야
つま先に月明かり 花束の香り 指に触れる指
츠마사키니 츠키아카리 하나타바노 카오리 유비니 후레루 유비
발끝에 비치는 달빛 꽃다발의 향기 손가락에 닿는 손가락
さよなら もう行かなきゃ 何もかも忘れて
사요나라 모오 이카나캬 나니모카모 와스레테
잘 가 이제 가야 해 모든 걸 잊고
硝子の上を裸足のまま歩く 痛むごとに血が流れて落ちていく
가라스노 우에오 하다시아노 마마 아루쿠 이타무 고토니 치가 나가레테 오치테이쿠
유리 위를 맨발로 걸어가 상처가 아플 때마다 피가 흘러 떨어져 가
お願い その赤い足跡を辿って 会いにきて
오네가이 소노 아카이 아시아토오 타돗테 아이니 키테
부탁이야 그 붉은 발자국을 따라 와서 나를 만나줘
錆びたプールに放たれていく金魚 靴箱の中隠した林檎
사비타 푸루니 하나타레테이쿠 킨교 쿠츠바코노 나카 카쿠시타 링고
녹슨 수영장에 풀려나는 금붕어 신발장 안에 숨긴 사과
萎びた君の肌に残る傷跡 犬のように泳いだ迷子
시비타 키미노 하다니 노코루 키즈아토 이누노 요오니 오요이다 마이고
말라버린 네 피부에 남은 상처 개처럼 헤엄치던 길 잃은 아이
どこにいるの (ここにいるよ)
도코니 이루노 (코코니 이루요)
어디에 있어 (여기 있어)
何をしているの (ずっと見てるよ)
나니오 시테이루노 (즛토 미테루요)
무엇을 하고 있어 (계속 보고 있어)
この世を間違いで満たそう
코노 요오오 마치가이데 미타소오
이 세상을 잘못으로 가득 채우자
側にいてよ
소바니 이테요
곁에 있어 줘
遊びに行こうよ
아소비니 이코오요
놀러 가자
どこにいるの
도코니 이루노
어디에 있어
硝子の上を裸足のまま歩く 痛むごとに血が流れて落ちていく
가라스노 우에오 하다시아노 마마 아루쿠 이타무 고토니 치가 나가레테 오치테이쿠
유리 위를 맨발로 걸어가 아플 때마다 피가 흘러 떨어져 가
お願い その赤い足跡を辿って 会いにきて
오네가이 소노 아카이 아시아토오 타돗테 아이니 키테
부탁이야 그 붉은 발자국을 따라 나를 만나러 와 줘
まるでこの世界で二人だけみたいだね
마루데 코노 세카이데 후타리다케 미타이다네
마치 이 세상에 우리 둘뿐인 것 같네
なんて少しだけ夢をみてしまっただけ
난테 스코시다케 유메오 미테시맛타다케
라고, 잠깐 그런 꿈을 꿔버렸을 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