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이어 이번에 소개할 음악은 애니메이션 11화 삽입곡으로 나온 Milet의 Bliss라는 곡이다. (마일렛인줄 알았는데, 일본어 발음대로 읽으면 미레이가 되는 것 같다) 우리가 가장 잘하는 귀멸의 칼날 3기 도공마을 오프닝 인연의 기적에 참여한 아티스트이다. 귀멸의 칼날과는 전혀 다르게 한국으로 치면 국악에 가까운 "가가쿠" 느낌의 악기들도 편곡 된 느낌의 음악이다. 귀멸의 칼날의 경우 시대적인 느낌이 잘 맞는 느낌이라면, 장송의 프리렌에는 테마와 잘 어울리는 느낌에 가깝다. (애니메이션이 잘 되다 보니 OST들 퀄리티도 장난 아닌 듯...) 일본의 전통음악 - 가가쿠 Milet(마일렛) - Bliss (더 없는 행복) 장송의 프리렌 OST 私を守るこの名前を watashi wo mamoru kon..

오늘 포스팅할 곡은 싱어게인3 준우승으로 많이 알려진 가수 송수빈의 "달랐으니까" 라는 곡이다. 2016년에 데뷔한 후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며 '자꾸만, 너', '넌 내게 특별하고' 를 발매하는데 이 곡이 유튜브의 웹드라마의 선풍적인 인기를 일으킨 A-TEEN의 OST로 나오면서 수면위로 오르게 된다. (이 곡은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사실 이후로는 어떤 활동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2023년에는 '싱어게인3'에 출연하여 최종 준우승을 차지하며 더 큰 관심과 기대를 받게 된다. (배우도 그렇고... 이렇게 되면 에이틴에 나온 모두가 흥하게 되는걸까?) 적재의 조금더 야들야들, 말랑말랑한 버전 같다. 보이스 자체도 특별하지만 특히나 끝음이나 이은음을 처리할 때 특유의 톤이 있어 더 매력적으로 들리는 것..

일본에서 23년 4분기 개봉한 스파이패밀리 첫번째 극장판 코드:화이트의 엔딩 음악을 호시노겐이 장식했다. 스파이 패밀리 1기 TV 애니메이션 넷플릭스에서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었고 젊은 팬들을 많이 확보했었는데, 이때에도 1기 엔딩 곡을 호시노겐의 코메디가 장식했었는데, 극장판까지 인연이 잘 닿았나보다. 호시노겐 보이스가 워낙 좋아서 그런지 음악 스타일은 1기 엔딩인 코메디와 비슷하지만 다른 매력이 느껴진다. 스패이 패밀리 코드:화이트는 올해 우리나라 극장에서도 만날 수 있다하니 어떤 이야기를 다루게 될지 굉장히 기대된다. (일부러 관련 자료를 최대한 안찾아보려 노력하고 있다.) 星野源(호시노겐)- 光の跡 (빛의 흔적/Why) 스파이패밀리 극장판 코드:화이트 OST 人はやがて 히또와 야가떼 사람은 머지않아..

여름날 우리 OST로 공개된 로이킴의 는 14년도 인디밴드 "짙은" 에서 발매한 "사랑의 단상" 앨범의 더블 타이틀 곡 중 하나다. 가사를 들어보면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와도 참 잘어울렸겠다는 생각도 든다. 지난날의 후회라거나 그리움등이 잘 뭍어있다. 로이킴의 보이스도 너무 좋지만 절절하고 진솔하게 담긴 짙은 원곡을 이기진 못하는 것 같다. 로이킴 - 잘 지내자, 우리 마음을 다 보여줬던 너와는 다르게 지난 사랑에 겁을 잔뜩 먹은 나는 뒷걸음질만 쳤다 너는 다가오려 했지만 분명 언젠가 떠나갈 것이라 생각해 도망치기만 했다 같이 구름 걸터앉은 나무 바라보며 잔디밭에 누워 한 쪽 귀로만 듣던 달콤한 노래들이 쓰디쓴 아픔이 되어 다시 돌아올 것만 같아 분명 언젠가 다시 스칠 날 있겠지만 모른 척 지나가겠지 ..

97년도 일본에서는 Z방영이 끝나고 바로 이어져 방영했다고 하는 드래곤볼 GT, 나는 2000년대 비디오방에서 처음 접했다. 당시에는 스토리나 느려터진 전투 장면으로 욕을 꽤 많이 먹었지만 최근 방영하는 , 같은 시리즈에 비하면 서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했다. (개인적으론 당시에도 꽤 재미있게 시청했다.) 초사이언4 자체는 내 스타일이 아니었지만 끝도 없이 파워인플레로 감당 못할 스토리에 어려진 손오공으로 파워리미트를 뒀고 우주에서의 드래곤볼 7개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가 새로웠다. 그리고 Z시리즈의 빌런들도 아낌없이 등장시켜줘서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최근에 유튜브나 쇼츠에 자주 떠서 이 노래도 다시 듣게 되었는데, 구관이 명관이라고 가사나 멜로디 모두 지금 들어도 너무 좋고 뭉클하다. 당시 비디오..

투니버스에서 방영했던 애니메이션 쾌걸 근육맨 2세 OST로 알려진 이 곡은 애니메이션 보다 8090의 노래방 음악 혹은 야구장에서의 응원가로 많이 알려져있다. 원곡자 이름은 대부분 모르고 있는데, 최근 싱어게인에 74호 가수로 나오면서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목소리의 중인공은 가수 유정석님으로 방송에서 실력과 목소리가 여전해서 깜짝 놀랐다. 질풍가도 외에도 행복한 세상의 족제비 엔딩인 도 좋은 음악이니 함께 듣는 음악으로 추천하고 싶다. 유정석-질풍가도 (쾌걸 근육맨 2세 OST) 한 번 더 나에게 질풍 같은 용기를 거친 파도에도 굴하지 않게 (굴하지 않게) 드넓은 대지에 다시 새길 희망을 안고 달려갈 거야 너에게 (너에게 너에게) (너에게) 그래 이런 내 모습 게을러 보이고 우습게도 보일 거야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