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411)
-
달청춘프로젝트 세번째 가내수공업 '어쩔 수 없다는 말들이' 뮤직비디오 작업 이야기
12월 10일 어디부터 이야기를 해야할까요. 아시다시피 코로나로 인해 이번 뮤직비디오 작업 논의는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코로나 문제도 있었지만 멤버들이 다 각지에 살다보니 화상회의 플랫폼을 열심히 활용했던 것 같습니다. 시나리오도 일정도 대략적으로 정리가 되어가는 상태였고 배우 캐스팅만 남겨둔 상황이었습니다. 12월 말 뮤직비디오 배우 캐스팅을 위한 미팅을 진행합니다. 이번 3집은 정말 역대 지원을 자랑했습니다. 달청춘프로젝트가 유명한 아티스트도 아니고... 너무 많은 지원에 이력서를 멤버들과 하나하나 다 읽어보았습니다. - 미팅 중 배우님들에게 들은 이야기로는 개인 작업등의 일거리가 많이 줄어 그럴 것이라고... 그리고 배우 확정을 내리기 직전 서울에서 집합 금지가 떨어지게 되고 공적 모임임..
2021.03.16 -
달청춘프로젝트(Dal.project) - 어쩔 수 없다는 말들이(Excuses)
달청춘프로젝트의 세 번째 가내수공업은 더욱 성숙한 음악으로 돌아왔습니다. 1. 어쩔 수 없다는 말들이 (Title) Composed by 이창용 / Lyrics by 이창용 오래전 친구들과 찍었던 사진을 보다 문득 나이가 들수록 친구들을 만나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걸 느꼈어요. 어쩌면 점점 더 그렇게 되겠죠? 지금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친구들, 가끔 주고받는 연락에 너희가 있어 다행이야. 2. 이 겨울 Composed by 최민지 / Lyrics by 이창용 하는 일이 좀처럼 되지 않을 때 일기장에 써놓았던 이야기를 옮겼습니다. 당시 저는 제 자신을 한없이 낮추고 비판했지만 겨울이 될 때면 다음 해에 더 단단해지자고 마음먹었던 것 같아요. 꾸준히 나아가다 보면 다음 겨울은 조금 더 따듯하지 않을..
2021.03.12 -
달청춘프로젝트(Dal.project) - 이 겨울(This Winter)
Composed by 최민지 / Lyrics by 이창용 하는 일이 좀처럼 되지 않을 때 일기장에 써놓았던 이야기를 옮겼습니다. 당시 저는 제 자신을 한없이 낮추고 비판했지만 겨울이 될 때면 다음 해에 더 단단해지자고 마음먹었던 것 같아요. 꾸준히 나아가다 보면 다음 겨울은 조금 더 따듯하지 않을까요? [Album Credit] Production 비스킷웍스&필름 Producer 달청춘프로젝트 (Dal.Project) Composed by 최민지 Lyrics by 이창용 Piano by 최민지 Strings by Ggo Rack Music Composition Staff 김대식, 김오주 Mixing/Mastering Engineer 이창용 Album Cover 길라 Copyrights 2021 ⓒ Bis..
2021.03.12 -
카카오톡 iOS에 다운로드 받은 글씨체로 바꾸기 (v9.2.5)
앱스토어 업데이트 항목을 뒤지다 발견한 카카오톡 업데이트 (v9.2.5) 바야흐로 전역 이후 아이폰 4S 시절부터 카카오톡은 늘 휴대폰에 설치되어 있는 기본 앱이었다. 이젠 정말 일상적인 소통은 카카오톡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그리고 이제 제법 용량도 크다) 채팅하거나 N빵하거나 선물 보내는게 전부인 나에게 유일한 행복은 글씨체 바꾸기... 원래 카카오톡에서 제공하는 글씨체가 많긴했는데 언제부턴가 업데이트가 없더라는 오매불망 기다리기만 하다가 올라온 새로운 기능에 추가된 "OS서체 설정 기능 추가" (세월이 지나면 이것도 옛 것이 될테니 업로드 일자를 보고 읽어주세요.) 위 화면과 같은 경로로 가면 글씨체를 바꿀 수 있는데, 업데이트 하고보니 OS서체 항목이 추가 되었다. 앱스토어 새로운 기능에는 나와있..
2021.03.10 -
세카이노 오와리 (SEKAI NO OWARI) - 산다화 「サザンカ」
세카이노 오와리 (SEKAI NO OWARI) - 산다화 「サザンカ」 ドアの閉まる音 도아노 시마루오토 문이 닫히는 소리 カレンダーの印 카렌다노 시루시 달력의 표시 部屋から聞こえる 헤야카라 키코에루 방에서 들려오는 君の泣き声 키미노 나키고에 너의 울음소리 逃げることの方が怖いと君は 니게루 코토노 호우가 코와이토 키미와 도망치는 것이 무섭다며 너는 夢を追い続けてきた 유메오 오이츠즈케테키타 꿈을 계속 좇아왔어 努力が報われず 도료쿠가 무쿠와레즈 노력을 보답 받지 못하고 不安になって 후안니낫테 불안해져서 珍しく僕に当たったりして 메즈라시쿠 보쿠니 아탓타리시테 드물게 나에게 부딪히기도 해서 ここで諦めたら今までの自分が 코코데 아키라메타라 이마마데노 지분가 여기서 포기해버린다면 지금까지의 자신이 可哀想だと君は泣いた 카와이..
2021.03.09 -
독립출판 : <미치도록 벚꽃이 보고 싶을 때> - 하루 두 장
독립출판물 중 사진집을 찾는 사람이 갈수록 줄어가고 있다고 들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선 제작을 마치고서도 출판까지 굉장이 오랜시간 고민했던 것 같다. 나름의 계획을 가지고 지금 이 시국에 여행의 흐름을 맛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을 시작했다는 것 그리고 작업 과정을 무엇보다 즐기며 진행했다는 것을 잊었던 탓도 있을 것이다. 이야기의 전체적인 흐름은 2019년 봄, 일본 키타큐슈를 여행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를 담고 있다. 위 사진에는 첨부하지 않았지만 첫 페이지에 티켓 이미지를 삽입했는데 해당 이미지는 의도적으로 삽입한 디자인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여행기를 담은 브이로그로 바로 연결되도록 되어있다. 책에 기록한 에세이 혹은 일기장 형식의 단순한 글들은 읽기 쉽게 담으려고 오랜시간 수정 작업을 반복했..
2021.03.09